상용관은 별관에 마련됐다.

현대 기아 대우는 버스 트럭등 상용차를 전시한다.

이곳에서 주목할 만한것은 기아 아시아 쌍용이 새로 선뵈는 차들이다.

기아는 베스타 후속모델 "NB-9"을 전시한다.

소형버스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승용차 분위기를 띠도록 외관을 유선형으로
만들었다.

기아가 새로 개발한 J2엔진을 달아 엔진효율을 높였다.

아시아는 컨셉트카 "네오 마티나"를 선뵌다.

RV(레저용자동차)인 이차의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새로운 아침이란 뜻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LNG엔진과 자동가속페달장치등 신기술 4가지도 공개
된다.

대형버스 그랜버드 중형버스 콤비 소형 타우너등도 전시한다.

지난2월 신차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대형트럭 그랜토도 나온다.

그랜토 윙보디에 멀티큐브화면을 설치해 그랜토 개발과정을 영상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환경세정용 트럭 "그린카"도 전시된다.

쌍용은 이달말 신차발표회를 통해 선뵐 소형버스 "이스타나"를 전시한다.

이스타나는 독일 벤츠의 소형상용차(LCV) MB-100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소형버스중 최대배기량인 2900 엔진을 탑재했다.

전륜구동방식을 소형버스에 최초로 적용, 적재공간을 넓혔고 프레임을
갖춰 안전도를 향상시켰다.

대형버스 트랜스타를 VIP용으로 개조한 특별모델도 내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카고 덤프 믹서 트럭을 전시한다.

또 삼성이 독자 개발한 전기자동차와 경주용차도 내놓는다.

"SEV-III"로 명명된 전기자동차는 최고시속 130km로 1회 충전으로 180km를
갈수 있다.

알루미늄 프레임에 유리강화섬유(FRP)로 제작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했다.

파워윈도 냉난방기등 가솔린자동차의 편의장치를 수용해 보유에너지가
부족한 기존 전기자동차와 차별성을 보여준다.

F-3급 포뮬러카(레이스전용 경주차)도 나온다.

길이 4m, 폭 1.7m, 무게 450kg의 외장에 최고속력 280km를 낸다.

일본 닛산의 2000cc DOHC엔진을 탑재했다.

삼성은 "꿈 사랑 감동"을 주제로한 이벤트행사도 계획해 자동차산업에
진출한 삼성의 이미지를 관람객들에게 심어줄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