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박종근)과 경총(회장 이동찬)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95년 산업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양단체는 이날 선언을 통해 책임있는 경제주체로서 국민경제발전과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생산적인 노사관계의 확립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이를위한 공동실천사항 7개항을 결의했다.

중앙단위 노사상급단체의 협력선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동선언문채택은 올해 단위사업장의 순조로운 임금협상과
함께 현재 일부개별사업장에시 이뤄지고있는 노사화합선언을 전국적으로
확대할수있는 기폭제로 작용할것으로 보인다.

노.경총은 공동선언문에서 우선 금년도 임금교섭이 단위사업장
노사간에 자율적으로 조기 타결될수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각각 단위사업장과 하부조직에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및 계층간 임금격차를 완화하고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인력개발및 직업훈련을 확대.강화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노사는 이와함께 생산성향상을 통해 기업발전과 근로자삶의 질을
향상시키는한편 경영정보의 공유와 근로자의 참여기회를 확대,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키로했다.

이밖에 산업현장에서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와 노조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위해 공동으로 노력할것을 다짐했다.

<조일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1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