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생산액의 품목별순위에서 쥬리아 나드리화장품등 중위권업체의
제품이 1~5위를 차지했다.

30일 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발표한 94년도 20억원이상 생산품목에 따르면
나드리의 이노센스 U.V 트윈케익 21호와 쥬리아의 고세 모이스쳐 에센스가
각각 1백42억원과 1백18억원으로 1,2위를 차지한것을 비롯 나드리의 U.V 트
윈케익 23호(1백16억원)쥬리아의 소네트 클렌징 워터(80억원),라미화장품의
라피네 야채팩(78억원)이 그뒤를 어었다.

93년의 경우 생산실적 1위에서 10위까지(4위 코리아나 머드팩 제외)를 휩쓸
었던 태평양의 제품은 지난해 6,7,9위를 지키는데 그쳤으며 수년간 정상을
고수했던 태평양의 아모레 미로 에버그린 로션은 16위로 밀려났다.

1~10위 품목을 업체별로 보면 쥬리아와 태평양이 각3개로 가장 많고 나드리
2개,LG호학과 라미가 각 1개를 차지했다.

태평양과 LG화학의 아성으로 여겨졌던 화장품 시장에서 쥬리아와 나드리,
라미등의 일부 제품이 강세를 보인것은 이들 업체가 대형 업체와는 달리 각
각 다른 회사와 구분되는 특성을 살린 제품을 개발,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했
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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