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퇴진문제를 둘러싸고 노조측과 심한 갈등을 빚어온 전북은행(은행장
박찬문)의 채수한 상무이사가 최근 전격 사퇴함에 따라 전북은행 사태가 원
만히 해결될 전망이다.

전북은행은 11일 그동안 노조측에 의해 사퇴 요구를 받아오던 채상무가 임
기 1년을 남겨놓고 지난 9일 사표를 제출,수리했다고 밝혔다.

채상무는 지난달 은행장후보추천관 관련 물의를 빚어 노조측이 사퇴를 요구
해 왔었다.

전북은행은 임기가 만료된 이규선전무와 채상무가 물러남에 따라오는 4월
초순께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는등 빠른시일내에 은행
을 정상화 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난달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전금융결제원장 출신
의 박씨를 제8대 은행장으로 선임했으나 나머지 이사 2명등 임원진은 노조측
의 반대로 선임하지 못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