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증권 생.손보 투금 종금 리스등 7개 금융단체장은 22일 재경원의
금융관계법 개정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중앙은행독립및 금융감독원법안에 대해 재경원과 한은이 첨예한 의견대립
을 보이는 가운데 금융기관 대표들이 재경원과 의견을 같이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2월정례모임의 형식을 빌어 긴급소집된 이날 금융단체장회의에서 이상철
은행연합회장은 "은행 증권 보험감독원을 통합하는 내용의 이번 법개정은
자율화 규제완화를 통한 금융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꾀할수 있다는 면에서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강환생보협회장과 이석용손보협회장도 각종 규제가 완화돼 보험사의 책
임경영체제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이라며 찬성의사를 분명히 했다.

연영규증권업협회장도 "은행 증권 보험간에 사후감독을 통합 조정할수있어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기능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의식투금협회장는 "그동안 은행감독원의 위탁감사에서 벗어나 전문화를
기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박상은리스협회장도 이같은 의견에 동조했
다.

이들 단체장은 또 재경원과 한은간에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이는 금융통화
운영위원장의 한은총재겸임에 대해 최고의결기구인 금통위의장이 집행부성
격인 한은총재를 맡아야 한다며 재경원안에 대해 지지했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