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원료(VCM)의 국제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PVC 생산업체및 가공업체에 수지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따르면 기초원료인 VCM의 극동지역(C&F기준)가격은 지난1월
의 t당 7백50달러선에서 줄곧 상승세를 보여 현재 t당 8백60~8백70달러의 시
세를 형성하고있다.

PVC원료 가격은 작년10월의 경우 t당 8백50달러선을 기록했고 당시에 국제
시장에서 물량 구하기가 힘든 파동현상이 발생했는데 최근의 가격은 작년10
월의 파동당시 가격을 웃돌고 있는 것이다.

국내의 VCM수요는 모두 90만t정도이며 이중에서 20만t이상을 수입해야될 입
장이다.

그러나 아시아지역에서 유일하게 VCM을 수출해온 일본은 관서대지진 영향으
로 수출물량 선적에 애로를 겪고 있고 미국및 유럽 업체들도 올해 정기보수
가 겹쳐 VCM의 수출물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VCM 물량이 상당히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면서
가수요까지 겹쳐 국제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이마저 물량을 제대로 확보할
수 없는 파동양상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VCM의 가격이 일정한 시차를 두고 범용수지인 PVC의 가격상승으
로 연결되기 때문에 PVC 가공업체에도 원가상승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있
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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