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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의 새물결,그 전망과 대응전략"에 관한 심포지엄이 21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인사이트리서치 주최 한국경제신문사후원으로 열렸다.

WTO체제의 출범과 유통시장의 전면개방,가격파괴의 돌풍이 몰고올 변혁의
새물결이 유통업과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모색
해보는 이 심포지엄의 주제발표내용을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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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V 방영 영향 <<<<

김병채 <홈쇼핑TV 부국장>

홈쇼핑은 TV를 통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중심의 유통문화를 조성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홈쇼핑을 통해 보다 적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수 있다.

광고비 부담때문에 소비자에게 쉽게 접근할수 없었던 제조업체들은
홈쇼핑을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소개할수 있는 기회를 얻을수
있게된다.

또 홈쇼핑은 고객에 대한 정보를 지역별 연령별 생활수준별로 세분화,
제조업체의 다품종 소량생산을 촉진할 것이다.

자사상표 상품의 본격적인 등장도 중요한 변화이다.

홈쇼핑에 의해 유통시장이 활성화되면 유통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자사상표
상품을 개발하게 되고 중소제조업체들은 유통업체에 대한 납품으로
광고비와 유통비용을 절약할수 있게된다.

홈쇼핑은 제조업체와 홈쇼핑의 2단계과정만으로 소비자에게 상품을
인도하기 때문에 유통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수있어 유통업계 자체
내에서도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홈쇼핑의 안정적인 성장기반구축을 위해서는 소비자와 제품공급자들이
홈쇼핑에 대해 신뢰를 가질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이 홈쇼핑채널에서 본것과 다를 경우 일정한
기일내에 반품이 가능하도록 하고 제품을 주문받은 즉시 상품발주가
가능하도록 하는것도 필요하다.

또 상품공급자에게 절감된 물류비용의 일부를 지원,제조업체의
품질향상을 유도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