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공격적으로 수탁고증대를 추진하고 있다.

20일 농협중앙회는 고금리신탁상품인 "알찬모아신탁"상품을 시판, 6월말
까지 5조원돌파를 목표로 본격적인 신탁유치작전에 들어갔다.

농협이 내놓은 신상품 "알찬모아신탁"은 초입금의 하한액(1백만원)을 정
하고 신탁보수(수탁자수수료)를 현행2%에서 1%로 인하,예상배당율을 연14%
이상으로 끌어올린 금리파괴형 고금리상품이다.

농협은 이상품의 시판을 위해 전국지점의 신탁관계직원에 대한 신상품교
육을 마치고 현재 4조2천억원대의 수탁고를 상반기안에 5조원대로 끌어올
릴 계획이다.

지난해 46.6%의 높은 수탁고성장률을 보였던 농협은 지난1월 한달간 신탁
잔액증가가 2천1백억여원을 기록, 은행권의 전년말대비 1월말현재 총수탁고
증가분(약3천9백억원)의 53.8%를 차지했다.

신상품개발을 맡은 이덕수신탁추진과장은 "올해는 연초에 정기인사가 마무
리됐고 저축신탁부로 직제개편이 되는등 수탁고증대를 위한 모든 여건이 안
정적으로 갖춰졌다"며 "상반기중에만 판매될 알찬모아신탁은 시판첫날부터
수탁고가 1백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