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농산물 수입국인 일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대대적인판촉활동
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펼쳐진다.

농림수산부는 오는 3월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꾸하리 콘벤션센터
에서 개최되는 "95 일본 식품음료박람회(FOODEX JAPAN)에 우리나라의 식품박
람회 참가사상 최대의 전시장을 확보하고 일본인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확보된 전시장은 3백3평으로 주최국인 일본을 제외하고는 미국과 맞먹는 규
모로 지방자치단체관,생산자단체관,수출업체관,김치관,한국전통가공식품홍보
관,신선농산물홍보관이 들어서게 된다.

"95 대한민국 수출 농림수산물 특별기획전"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농림수
산부,지방자치단체,농.임협중앙회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하며
9개도, 인삼조합중앙회,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등의 주요 관련기관이 참가한
다.

또 수출업체 31개를 비롯 1백15개업체가 참가하며 전시품목은 2백50여개에
달할 전망이다.

3월7일의 개막식에는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며 해당 도지사
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행사전인 3월6일에는 오사카 해외 농수산물
전시판매장도 개장된다.

전시대상품목은 수출유망품목 및 우수 농림수산물로서 국제전시에 손색이 없
다고 판단되는 품목을 선정했으며 신선 농림수산물의 경우 오이,토마토,사과,
배 등이 주종을 이루고 가공 농림수산물은 김치,삼계탕,한과,차류,절임류, 음
료 및주류 등을 출품하게 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김치홍보관 및 김치수출업체관을 설치해 한국전통
김치의 우수성을 집중홍보해 우리나라가 김치종주국임을 일본인들에게 확인
시켜줄 예정이다.

농림수산부관계자는 일본은 연간 농림수산물 수입이 6백억달러에 달하는 세
계최대의 농산물 수입국이며 이중 곡물 등을 제외하더라도 우리나라가 수출가
능한 농림수산물의 수입액은 1백50억-2백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우리농산물의 세계일류화를 위한 초석이 되고
해외현지인들의 우리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