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가 창업 45주년을 맞아 수도권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보해양조는 18일 장성공장 대강당에서 임건우사장 이하 전임직원이 참석,
창립기념식을 갖고 고객중심의 사고정착과 경영혁신으로 오는 2000년대
종합 주류메이커로의 도약을 다짐한다.

보해양조는 우선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천2백억원으로
잡았으며 무첨가산소소주 시티를 주축으로 수도권 시장점유율을 30%로
늘려지방소주사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전남 목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해양조는 장성과 목포공장에서 시티
보해골드 보해라이트 매취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89년 업계
최초로 무사카린소주를 개발하는 등 신제품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계열기업으로는 3월 개국 예정인 목표.무안지역의 케이블TV방송사
(주)서남종합유선방송과 보해산업(주) (주)보해식품 (주)보해통상
한일상호신용금고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