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는 음악 영화등 각종 문화정보 의료정보 뉴스 스포츠 날씨 게임
홈쇼핑 종교 교육등 온갖 정보와 오락적 요소를 전한다.

어떤 정보가 담겨있느냐보다 어떤 자료가 빠져있느냐를 찾는 것이
더 어렵다는 얘기도 있다.

인터네트를 통해 전달되는 자료는 크게 유료정보와 무료정보로
나뉜다.

무료정보는 대개 대학이나 연구기관 정보기관등에서 제공하는 것들이다.

유료정보 또한 그 가치로 인해 갈수록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하퍼 콜린스사등 대형출판사들이 자사의 도서를 인터네트를
통해 판매하는 "온라인서점"도 생겼다.

이들 온라인서점은 인터네트를 통해 책을 타이틀과 저작자및 분야별로
나눠 판매하게 한다.

이 경우 이용자는 안방에서 일반종이책값보다 훨씬 싸게 책의 전문을
접할수가 있다.

인터네트를 통한 음반구입도 가능하다.

미국의 대형유통업체 타워레코드는 인터네트를 통해 음반구입주문을
받고 있다.

인터네트를 통해 공급되는 신문이나 TV문자뉴스등도 인기를 끈다.

인터네트를 이용하면 전세계에서 발행되는 40가지이상의 신문을
언제든지 받아볼수 있다.

물론 유료이다.

AP,로이터등 통신사들도 인터네트를 통해 기사를 공급한다.

제공되는 뉴스의 종류는 약320가지.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160개기관에
1만3,000여대의 컴퓨터가 등록돼 각종 자료를 제공한다.

인터네트를 통해 신문의 뉴스를 찾아볼수도 있고 과학기술원과
대학등에 소장된 자료를 쉽게 찾아낼 수도 있다.

문화체육부도 인터네트를 통해 문화재정보와 미술 관광등 전반적인
문화예술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 오춘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