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들이 케이블TV의 등장등 영상매체의 다원화에 대처하기 위해
영상 .오디오부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애드 금강기획 코래드 오리콤 MBC애드컴등
광고대행사들이 케이블TV와 지역민방 프로그램및 영화제작에 나서는가
하면 음반사업 부문을 강화,영상.오디오시대에 대비한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애드는 올1월초 TV와 라디오의 CM및 문화 교육 기업홍보영화등을
제작할 오디오팀을 신설한데 이어 곧 비디오팀도 구성할 계획이다.

LG애드의 비디오팀은 기업홍보영화와 문화영화 케이블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한편 앞으로 멀티미디어와 관련된 영상소프트웨어및 비디오
관련 사업으로 진출키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코래드는 국내 광고대행사로는 처음으로 영화사업에 진출,영상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 91년에 설립한 영상물 제작회사인 (주)한국비젼을 통해
안성기씨 주연의 "헤어드레서"를 28일부터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래드는 지난해 (주)한국비젼에 영화제작을 담당할 시네마팀을 구성,
영화사업 진출을 준비해왔고,매년 영화 1편씩을 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음반사업에 뛰어들었던 오리콤의 경우 올해 "종합영상산업의
전문가 "라는 슬로건 아래 케이블TV 방송물제작과 음반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외주 프로그램 수주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음반판매 대행을 위한 판권과 영업력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MBC애드컴도 케이블TV 여성채널인 G-TV등에 프로그램 10여편을 제작해
납품하고 있으며 신설되는 지역민방 프로그램 제작등에 참여,다양한
영상소프트웨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노스트라다무스"라는 영화를 수입했던 제일기획과 금강기획의
경우 토탈케뮤니케이션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영화제작과 비디오사업
진출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 권성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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