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확장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종합주가지수가 50포인트이상
떨어졌다.

이는 주도주없는 혼조장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통화긴축, 페소가치폭락등
국내외 부정적 요인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한데 따른 것이다.

증권회사관계자들은 장세가 불투명할수록 기업실적위주의 보수적 시장참여
와 재료중심의 테마별 종목에 관심을 모을 것을 권한다.

정부의 안정기조정책등으로 앞으로 주가부침이 클것으로 전망되고 따라서
테마와 재료를 반영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란 설명이다.

급변하는 국내외경제여건과 기업환경에 따라 희망적인 장세를 연출할 테마
와 재료주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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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수합병(M&A)=장세변화에 관계없이 M&A관련종목들이 끊임없이
테마를 형성하며 시장의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대규모 신규투자에 따른 리스크부담을안기보다 M&A를 통한 신규
사업영역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민간부문의 자율성이 강조되는 시기여서 부실기업정리등 정부가
주도한 산업구조조정이 민간주도로 이뤄지면 매수합병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한솔제지가 동해종금을 공개매수했고 해태전자는 인켈의 대주주
지분을 인수해 시장의 관심대상에 올랐었다.

증시전문가들은 정부의 주식소유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있어 대주주
지분이 낮거나 자본금이 적은 회사에 대한 인수합병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본금이 50억원이하이면서 대주주지분이 25%이하인 업체는 부산주공
한국KDK 삼성라디에터 금양 대한페인트 유유산업 북두등이 있다.


<>.SOC확충=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이 본격화되면 건설경기호황을 예측할수
있어 토목관련주에도 관심을 기울일만하다.

SOC투자확충으로 95년에는 국내공사수주액이 20.2% 증가할 것으로 추정
된다.

투자자들은 경부고속전철사업, 영종도신공항건설에 참여하는 건설회사들의
주가추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으며 민자참여사업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대그룹계열의 건설사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삼성과 한진은 신공항과 경전철, 발전소사업 현대그룹은 율촌공단조성
서산간척사업, 대우그룹은 민자역사 경전철, 동아그룹은 김포매립지 민자
부두시설등을 계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말부터 건설주들이 꿈틀거리고 있으나 앞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수 있다고 희만적인 견해를 밝힌다.


<>.통신/방송=95년부터 차세대통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정부의 규제
완화와 경쟁도입등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된다.

관련업체들은 개인휴대통신 무선데이터통신 주파수공용통신 위성통신등
차세대통신분야에 활발히 진출할 계획이다.

방송분야도 종합위성방송과 무궁화위성발사를 계기로 활기를 띨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통신사업자는 물론 개인휴대전화장비(성미전자 삼성전자
금성통신) 주문형비디오(대한전선 성미전자 금성사) 주파수공용통신
(맥슨전자 나우정밀)등 통신장비업체의 주가도 견실한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금융개편=정부는 경쟁력강화를 위해 금융기관의 대형화 전문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따라서 정부가 마련중인 금융시장개편안은 95년 주식시장의 최대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단자사의 경우 M&A대상으로 떠올라 관심이 집중될 것이고 금리자유화로
금융기관간 경쟁력이 주가의 향배를 결정하게 된다.

증권사의 사업영역이 확대되는 것을 비롯 각종 규제가 완화, 철폐되면
금융관련주가 투자유망주로 부각될수 있다.

이밖에 남북관계개선과 북방관련주, 지방자치선거, 사업구조조정, 외국인
투자한도확대등의 재료주도 도외시할수 없다.

이들 테마주들은 94년주가에 이미 반영된 점도 없지 않으나 뚜렷한 주도주
가 나오지 않는한 지속적으로 증권가 화제주로 남을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