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연합회가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 새마을금고설립을
지원,용정시내에 2개의 새마을금고가 운영될 예정이다.

18일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지난해말 연변자치주 용정시 김철만부시장이
"용정시내 동성용진과 로투구진등 2개지역에 새마을금고업무를 전개할것을
결정했다"는 내용의 서한을 이규이연합회회장에게 보내왔다고 밝혔다.

협동금융권의 중국 연변자치주 조합및새마을금고설립지원은 지난해11월
신용협동조합이 용정교수신협 북흥제과신협등 6개신협설립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이두번째다.

김철만부시장은 서한을 통해 "동성용진경영관리소와 로투구진경영관리소에
각각 8명과 6명이 새마을금고업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새마을금고연합회관계자는 "연변자치주는 한국어를 쓰고 있기때문
에 경영관리소내 새마을금고업무를 "새마을금고"라는 명칭및 간판을 그대로
사용해 독립시킬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한에 따르면 동성용진경영관리소는 관내 17개부락 4천2백79가구 인구1만
7천52명가운데 3천6백45가구 1만6백9명의 회원을 확보, 저축액 164만원(인민
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로투구진경영관리소는 14개부락 2만7천18가구 인구1만2백12명가운데 2천
5백83가구 1만여명이 새마을금고에 가입, 예금액 114만원의 실적을 보였다.

김부시장은 경영관리소가 맡고 있는 새마을금고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자금지원및 설비지원을 서한을 통해 새마을금고연합회에 요청했다.

용정시의 새마을금고설립은 지난 93년12월 김부시장과 용정시 농림국장 인
민은행용정지행장및직원등 5명이 새마을금고연합회를 방문, 10일동안 새마을
금고설립에 대한 교육을 받은후 지난해초부터 착수된것으로 알려졌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