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회수에 따른 금리상승의 우려와 발행물량부담으로 채권수익률이
15%까지 속등했다.

카드리스채등 특수채와 회사채의 발행대기물량부담으로 채권수익률이
추가로 오를 것으로 보는 기관들은 채권매매를 꺼리며 시잠참여에
보수적이다.

소나기는 일단 피해보자는 입장이다.

앞으로 1월말까지 발행되는 회사채규모가1조1억원을 웃돌고 평소보다
늘어난 리스및 카드채도 채권시장의 매수세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되고있다.

따라서 최근의 채권수익률급등은 정부의 통화정책과 수급불균형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있다.

증권사들은 12일까지 정부가 체신예금 7천억원을 회수하는 바람에
자금을마련하려는 투신 단자가 매물을 계속 내놔 당분가 물량부담이
계속될 것으로전망하고있다.

체신예금의 회수가 정부의 통화긴축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볼수있고
이는 채권수익률의 추가급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채권시장의 불안으로 매매량은 지난해 11월이후 급감하고있다.

지난해11월채권매매의 12일 이동평균선이 7천억원을 웃돌았으나
금년들어 4천억원대로떨어졌다.

투신사등 기관들이 매수여력이 없는데다 채권수익률은 15%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고있고 증권사들도 매매손을
감수하며 일제히 상품채권물량을 축소하고있다.

일부 증권사들은 기업들의 자금가수요현상도 채권수익률상승의
요인으로 꼽고있다.

기업들은 수익률속등과 함께 이달 하순에는 극심한 시중자금난을
겪을 것으로 보고 서둘어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자금비수기임에도 채권수익률이치솟고있어 자금확보에 대한 기업들의
두려움이 큰편이라고 증권사들은 설명하고있다.

이밖에 페소화가치폭락에 따른 국제금리의 급등도 국내 금리의
불안요인으로반영될수있어 채권수익률안정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되고있다.

그러나 채권매매를 알선하는 증권사들은 채권수익률이 15%가 넘으면
기업들은 높은 이자부담으로 회사채발행에 멈칫할수있고 매수세의
유입이 활발해질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률은 15%대에서 횡보를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수익률이 속등할경우 정부의 탄력적인 통화정책을 통한 개입도
기대하는 눈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4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