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선진국과 공동연구를 국가별로 특정분야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미국 일본 유럽 러시아 중국등과 기술협력분야를 특화시키고
현재 러시아에 3개 설치운영중인 해외현지공동연구개발센터를 중국 영국
호주등에도 추가 개설하기로 했다.

11일 과학기술처는 올해 주요선진국과의 전략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경제성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중간진입전략적 연구협력체제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과학기술협력외교를 펼치기로 했다.

기술선진국과의 공동연구는 국가별 특화기술에 집중하기로 하고 대상기술을
<>미국=소프트웨어 생명공학 항공우주분야 <>일본=광통신 정보.전자 기계
소재 <>유럽=자동차 신소재 생명공학 고속전철 <>러시아=기계 레이저 신소재
항공 <>중국=항공 원자력안전 환경등으로 정했다.

첨단기술이 있는 해외에 정부출연연구소와 기업이 공동으로 설치하는 공동
연구개발센터는 러시아에 현재 운영중인 3개외에 분말재료와 자원개발분야에
2개를 추가 설립하고 중국에 해양과학과 신소재, 영국에 생명과학 신소재
항공엔진 호주에 신의약개발 마이크로전자가공분야에 각 2개씩 설립해 모두
11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외국우수연구소의 국내분소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 미국 SRI
독성연구센터는 화학연구소 안정성센터에,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는 생명
공학연구소에 각각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처는 국가별특화기술협력및 국제공동연구를 위해 우선 6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