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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은 테마주의 해''

해해증시에서 테마주들이 각광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증시
상황이 경기측면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많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서이다.

전문가들은 93년부터 이어진 경기회복추세가 94년 1.4분기 이후부터 확대
성장기로 진입함에 따라 급격한 추세변화를 예상하기 힘들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다만 확장기에 접어든 경기가 물가상승이란 부작용을 낳게 될 경우 증시는
부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장중심이 테마에 의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그에 맞는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게 바람직하다.

95년에 부상가능성이 높은 10개 테마와 유망종목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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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98년까지 총 75개 정부투자기관(7조원규모)의 민영화를
단행할 계획이다.

주식시장에서 공기업민영화가 주목받는 것은 대규모 공기업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재계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기업들은 그간의 사업내용을 재조정하면서 신규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사업다각화나 구조조정에 나선 기업들은 일반기업을 인수할 때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으로 건실한 기업을 사들일 가능성이 큰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95년에 민영화가 예정된 대규모 기업으로는 새한종금 한국가스공사
국정교과서 한국중공업 남해화학 한국PC통신 고속도로시설공단등이 있다.

한전지분이 34.7%인 한국가스공사는 95년중에 업종전문화를 감안,
중소기업에 매각된다.

한국중공업은 95년에 공모상장되고 96년에 정부지분에 대한 경쟁입찰이
실시된다.

현대 삼성 대우등 대그룹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남해화학은 95년 기업공개로 1차지분매각을 한다.

또 고속도로시설공단은 휴게소별로 공개입찰방식으로 중소기업에 우선적
으로 매각된다.

미원통상 코오롱등이 인수경쟁에 나설 채비이다.

한국통신은 3차입찰까지 진행돼 95년중에 상장될 예정이다.

그러나 공기업민영화는 95년 증시에 대규모 물량부담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상장과 한국가스공사 한국중공업 남해화학지분매각등 공기업
민영화물량은 3조원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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