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붕괴사고 아현동가스폭발사고등 대형참사가 잇달아 터지는 최근
사회상을 반영하듯 보장성보험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보험의 특성을 고스란히 살리고 가입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신상품이 줄이어 나오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보장성상품을 찾는 이가 부쩍 늘어나는
최근 추세에 맞춰 각보험사들은 월보험료부담이 적으면서 각계층의 특화된
보장수요를 겨냥한 보장성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과로사위험에 중점을 둔 상품이 나오는가 하면 가입자
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 신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보험사가 최근 내놓은 보험상품을 소개한다.


<>새무지개보험 슈퍼형(삼성생명)=저렴한 보험료로 각종 대형재해사고에
중점보장하기 위해 재해사망시 최고 2억원까지 보상하는게 특징.

또 선사망자개념을 도입해 부부중 먼저 사망하는 사람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으며 부부중 한사람이 사망하거나 1-3급에 해당하는 장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남는 배우자에 대한 보장은 계속된다.

한달이상 장기입원시 불가피한 경제적 손실을 보전해 주는 장기입원급여금
이 나온다.

30세남자가 60세만기로 이보험(가입금액 2천만원)에 들려면 매월 5만4천
6백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이때 재해사망시에는 2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며 암으로 죽으면 4천만원을
보상한다.


<>63건강보험(대한생명)=암 허혈성 심질환 뇌혈관질환등 특정질병을 걸리면
치료자금을 보장하고 만기시에는 낸 보험료를 건강축하금명목으로 되돌려
준다.

40세남자가 60세형 63건강보험 1구좌에 가입할때 내는 월보험료는 5만6천
4백원.

이보험가입자가 암등 특정질병에 결렸을 경우 1천만원의 치료자금과 연
1백만원의 연금이 5회 지급된다.

질병이나 재해사고로 4일이상 입원하면 하루에 1만원의 입원급여금이
지급된다.

재해사망시에는 3천만원, 암사망이나 1급장해시에는 2천만원의 보험금을
각각 보장한다.

또 가입자가 만기까지 살아 있으면 1천만원의 건강축하금을 되돌려 준다.


<>종합보장직장인보험(교보)=만기때 낸 보험료를 전액 되돌려주며 보험
기간동안 사고사망시에는 1억5천만원의 보험금을 보장한다.

재해사고 장해를 입으면 20년간 장해연금을 지급한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사고를 당하면 평일사고의 1.5배를 보상해 준다.

자녀들이 재해를 당해도 입원비를 지급한다.

연령에 관계없이 보험료가 같은 점도 이상품의 특징이다.


<>제일실버생활보험(제일생명)=국내생보사로는 처음으로 노인병 입원율을
적용해 개발한 실버상품.

노인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당뇨병 고혈압등 7가지 질병에 대한 입원율을
조사해 보혐료를 책정, 저렴한 비용으로 노인병 치료보장을 받을수 있도록
설계한 것.

이상품에 가입한 이가 고혈압성질환 백내장등 노인병에 걸리면 치료비와
입원비가 나오며 정기적으로 종합건강진단자금과 장수축하금도 지급된다.

가입부터 70세이전까진 2년마다 50만원, 70세이후 종신토록 매년 1백만원의
건강진단자금을 받을수 있다.

가입시 별도의 건강진단절차를 밟지 않고 누구나 쉽게 들수 있다.

대신생명은 휴일 나들이 사고에 대한 보상을 평일사고에 비해 최고
4천만원의 보험금을 얹어주는 나들이 보장보험을 선보였다.

월2-3만원의 보험료부담으로 자녀를 포함한 전가족의 위험보장을 원하는
사람에게 안성마춤이라고 대신측은 설명했다.

한덕생명은 직장인을 겨냥, 업무상 과로로 인한 질환에 걸리거나 이로인해
사망할때 가입금액의 6배를 보험금으로 지급하는 보장성상품을 내놓았다.

이상품은 성인병에 걸리면 수술비와 입원비로 각 3백만원이 나오고 사망시
에는 1천5백만원을 지급한다.

신한생명의 무배당OK보장보험은 가입자가 원하는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도록 꾸며진 상품이다.

이와함께 주피보험자와 종피보험자의 구분을 없애 가족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게 특징이다.

삼신올스테이트생명도 암 발병 즉시 가입금액 전액을 지급하고 치료단계별
로 보장기능을 강화한 무배당새희망암보험을 개발, 시판중에 있다.

또 태평양 국민 한국등 다른 생보사들도 재해및 질병위험에 대한 보장에
중점을 둔 신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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