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상사(대표 성상현)가 중국에 내년중 50개의 "가파치"매장 설치를 추진
하고 있다.

15일 이 회사는 이달초 북경 콘코드백화점과 사이터백화점 상해의 홍교백화
점에 3개의 가파치매장을 개설, 본격적인 중국시장공략에 나선데 이어 내년
중 북경과 상해에만 총 50개의 매장을 열기로 했다.

이들 매장에선 기호상사 중국 공장에서 만드는 핸드백과 지갑 벨트등 가죽
제품을 모두 고유브랜드인 가파치로 판매한다.

내년중 중국내 가파치제품 판매목표를 1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기호가 이같이 중국시장공략에 적극 나서는 것은 이미 중국 북경에 4개의
공장을 건설, 제품공급이 쉬운데다 중국인들이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가죽
제품의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고 판단해서이다.

기호관계자는 "중국의 개방바람으로 여성들의 패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선 북경과 상해를 중심으로 시장개척에 나서고 차츰 청도 대련 장
춘등으로 매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호는 북경에 가죽원단 핸드백 장식도금 지갑 벨트를 만드는 4개의 공장을
지난해 착공, 금년 7월부터 가동을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