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화점협회(회장 김영일)는 정부의 물가안정시책에 발맞춰 지난추석에
이어 이번 연말에도 선물세트가격을 지난해 시즌 수준으로 동결하기했다.

협회는 15일 전국 회원백화점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정육 주류세트등은 전년 가격으로 동결하고 산지가격 변동이 큰 청과,생선
등은 백화점이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해 전년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 가격인하요인이 발생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시의적절하게 인하하기로했다.

이와함께 협회는 소비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광고및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