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 명동점이 오는10일 패션전문백화점 메트로미도파로 새롭게 탄생한다

지난 7월 매장공사에 들어갔던 미도파 명동점은 총2백50억원을 들여 전층의
매장구성과 외관을 바꾸고 여성들을 위한 패션전문백화점으로 문을 연다.

지난 54년 미도파백화점으로 시작해 73년 직영백화점 체제로 전환하면서 백
화점의 대명사로 불려왔던 미도파 명동본점이 다시 40년만에 변신하게된 것
이다.

메트로미도파는 전생활 백화점이 아니라 18세에서 32세의 젊은 여성을 주고
객층으로 설정하고 이들을 위한 중고가 패션전문점으로 꾸며졌다.

이를위해 기존 미도파백화점과 달리 메트로미도파라는 독자적인 점포명과
SI(스토어 아이덴터티)를 설정하고 외관도 한국 전통악기인 가야금과 하프모
양을 응용해 감각적으로 바꾸었다.

매장은 종래의 식품매장 아동의류 가정용품 가전제품 매장을 없애 버리고
여성 의류및 잡화를 특화해서 차별화했다.

여성패션잡화의 경우 정장부문은 거의 취급하지않고 캐주얼을 중심으로 구
성했고 유니섹스매장과 대형 CD, 선물상품매장을 만들었다.

층별구성은 지하 1층에는 종래의 식품매장 대신 2백50평규모의 대형 CD매장
이 들어서며 1층에는 패션잡화, 2층은 미시캐주얼 3층은 영캐주얼, 4층은 유
니섹스매장, 5층은 남성레포츠, 6층은 선물상품과 멀티미디어프라자가 있는
메트로프라자로 구성했다.

또 종래의 브랜드별 상품진열에서 벗어나 1층에 프랑스의 라파에뜨백화점
매장이 50평규모로 숍인숍 형식으로 입접하며 2층에는 란제리 편집 매장인
"메트로시크릿"과 바디숍, 5층에는 나이키타운이 25평으로 들어선다.

이와함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20-32세 여성을 대상으로 메트로
미도파 카드를 발급해 회원전용 휴식공간을 운영하며 영업시간도 직장여성들
에게 맞춰 개점시간은 30분, 폐점은 1시간 늦추었다.

영업규모는 지하1층에 지상6층 영업면적 3천7백25평이며 내년 매출목표는
7백32억원으로 잡고있다.
<고지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