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이 기존의 H형강에 비해 시공상의 정밀도를 높히고 건설원가를
절감할 수있는 외폭일정 H형강(폭4백mm x 높이2백mm짜리)을 개발했다.

외폭일정 H형강은 압연기의 구조적 제약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폭과 높이의
편차를 제거, 폭과 높이를 균등하게한 H형강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4백mm x 2백mm 계열의 H형강라인이라하더라도 두께를 맞추기
위해서는 3백99mm x 1백99mm, 4백mm x 2백mm, 4백4mm x 2백1mm 등으로
사이즈를 조정할 수밖에 없었는데 두께가 서로 다르면서도 폭(4백mm)과
높이(2백mm)가 일정한 H형강제조기술을 개발했다는 얘기다.

23일 인천제철은 3억9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지난93년9월 연구개발에
착수, 19개월만인 최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4백mm x 2백mm
규격의 외폭일정 H형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천제철은 연산10만t규모의 외폭일정 H형강제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주문이 들어오는대로 곧바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외폭일정 H형강의
개발을 다른 규격으로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제철은 외폭의 편차를 커버하기 위한 용접을 하지 않아도 돼 H형강을
사용하는 건설업체등의 원가절감및 공기단축에 기여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시공이 정밀도도 높일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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