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학계 법조계 언론계 종교계등이 공동참여,21세기의 새로운 노사관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인적자원관리를 혁신하기 위한 대책수립에 나선다.

11일 경총은 국내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분규만을 지향하는
방어적 노사관계에서 근로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로의 전
환이 시급하다고 판단,각계 저명인사 49명으로 구성된 "21세기 노사관계개혁
추진위원회"를 오는 17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경총회장단을 비롯한 학계 법조계 언론계 종교계 사회단체등
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돼 급격한 경영환경변화와 치열한 국제경쟁에 능동적으
로 대처할수 있고 21세기 정보화 국제화시대에 맞는 새로운 노사관계시스템
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전의 대립적 투쟁적 노사관계를 협력적 동반자적 관계로 전환
시키는 것을 활동목표로 삼고 있다.

위원회의 의장은 경총회장이 맡기로 했으며 반기별로 전체회의를 열어 주요
사업방향및 운영방침을 논의키로 했다.

또 노사제도개선소위,인적자원관리혁신소위등 2개의 실무위원회를 두어 기
능별로 현안과제에 대한 조사연구및 정책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노사제도개선실무소위원회에서는 주로 대형분규사업장및 중소기업노사관계
특성,국내 노동계의 조직 활동및 이념,외국일류기업의 노사관계에 대한 조사
분석을 통해 경영혁신을 위한 근로자참여방안,노사협상구조의 개선방안,근로
자복지향상프로그램,기업윤리및 근로윤리제고대책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적자원관리혁신실무소위원회는 근로자의식구조및 직무만족도,선진국의
인적자원관리사례조사등을 바탕으로 임금체계및 승진제도혁신방안,기업내
교육훈련체계개편방안,고용유연성제고대책등을 수립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이같은 활동을 통해 21세기를 위한 노동정책개선종합대책을 수립
하고 노사협력체제구축을 위한 인사 노무관리개혁실행방안을 마련한다는 계
획이다.
오는 17일 출범하는 21세기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의 위원으로는 재계에서
이동찬경총회장(의장)을 비롯,유창순롯데제과명예회장 박용곤두산그룹회장
유찬우풍산회장 구두회호남정유회장 김희철벽산그룹회장 강신호동아제약회장
등 27명이,학계에서 김경동서울대교수 김대모노동연구원장 김수곤경희대교수
등 13명,법조계에서 현홍주전법제처장등 2명,언론계에서 최규영한국경제신문
편집인등 4명,종교계에서 조향록목사등 2명, 사회단체에서 서경석경실련사무
총장등이 참여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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