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무재해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낙도의 등대공무원 부부를 초청
하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
현대상선은 해운항만청이 우수 근무자로 선정한 40쌍의 등대공무원을 오는
7-9일과 14일-16일등 두차례 일정으로 나누어 초정한다.
이 등대공무원 초정행사는 부산의 항만시찰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
인 현대상선 발주선박의 방선및 경주 관광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현대상선측은 내년을 무재해달성 원년으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자사의 안전관리추진시책에 따라 이같은 등대공무원 부부 초청행사를 하게됐
다는 것.
회사관계자는 "현대상선의 선박이 최첨단 자동화장비를 갖추고 있을지라도
연안에 들어오면 등대의 불빛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며 선박안전운항에 등
대원들의 노고가 필수적이라고 설명.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