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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구원은 4일 제일은행 본점 4층 대회의실에서 제4회 "금융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국내경제 및 세계경제, 통화금융, 은행시장, 비은행시장, 증권
및 보험시장등 5개의 주제발표와 정부등 관계자들의 논평순으로 진행됐다.

금융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는 7.3%의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총통화(M2)증가율의 목표범위는 12-16%로 결정하되
내부적 목표는 금년보다 약간 낮게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주제발표내용중 은행시장등 각 금융권의 내년도 전망을 요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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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말 예금은행 총수신은 94년말대비 24.0% 증가한 1백78조2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95년중에도 94년에이어 금리자유화진전에 따른 예금주의 수익선호도 상승
으로 금리가 자유화된 저축성예금 CD(양도성예금증서) 및 표지어음의
증가세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총수신에 대한 은행수신상품별 비중은 CD 와 표지어음이 상승하는 반면
저축성예금은 다소 하락하고 요구불예금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리자유화폭이 확대되고 금융기관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은행의 신상품개발
노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간 소매금융확대를 위한 무인점포개설 움직임이나 일렉트로닉뱅킹과
같은 무점포소매금융차원의 새로운 기법이 대중화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간의 경쟁심화 및 여러가지 규제완화에 따른 제도변화로 은행들은
업무영역 확대뿐만 아니라 전략적 전문화를 모색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다.

95년중 예금은행 총여신은 94년말대비 13.3% 증가한 2백24조1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95년중 기업의 설비투자는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나 전년도에 이어 경기의
확장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단기성 운전자금의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어음할인과 일반자금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자본유입확대로 인한 원화절상으로 외화대출 수요도 늘어날 것이다.

금리의 변동성이 증대되면서 금리위험 회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일부 파생금융상품의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95년중 은행신탁의 수탁액은 94년말대비 6.5% 증가한 1백6조7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95년중 은행신탁의 수탁고는 고객의 금리민감도 상승과 함께 증가할
것이나 신탁상품의 만기가 1년 이상으로 조정됨에 따라 1년 미만의 단기성
자금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어 총수탁고의 증가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특정금전신탁과 기업금전신탁의 증가세는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연금신탁의 증가세는 95년중 급격히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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