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가 사업부전직원을 대상으로 제품의 생산현장 출하 가공 최종조립등 4
단계 전공정을 체험토록하는 이색현장근무인 X-투어(Cross Functional Tour)
를 실시해 눈길이다.

럭키의 EP(엔지니어링플라스틱)사업부는 본사 연구소 생산현장의 76명 전원
을 2인1조로 편성,10월말까지 2달여에 걸쳐 2박3일 일정으로 X-투어를 실시
할 예정이다.

이 근무제도입은 사원들이 제품의 생산 유통과정을 체험,숙지하므로써 고객
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생산및 영업에 반영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EP사업부 사원들은 여천 또는 이리공장에서 엔지니어링플라스틱및 컴파운드
의 생산현장을 경험한 다음 새벽에 제품출하차량에 직접 탑승,가공업체를 방
문한다.

이어 마지막코스로 금성사 구미공장을 비롯 전기 전자 자동차생산업체등 최
종 제품사용업체를 방문,샌산된 플라스틱제품을 직접 확인한다.

한편 럭키는 이번활동을 통해 나타난 제품및 공정에 관한 문제점들을 정리
분석,사업전략에 반영하기 위해 X-투어 관리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할 방침이
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