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부산국제신발전 및 스포츠레져용품전에 참가중인 성우무역등 일부 중소
기업들은 자가브랜드로 해외시장에서 꾸준한 호평을 받고있어 신발업계 관심
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나이키 리복처럼 각국의 에이전트가 해외판매망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마케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국내 신발업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성우무역(대표 권중국)은 해외에이전트망을 통해 유럽 남미 미국 일본등에
연간 1천만달러를 수출중이다.
15%가량이 자가브랜드로 점차 비중을 늘릴 예정이며 신발종합백화점 형태의
내수판매 계획을 고려중이다.

패션제품으로 승부를 걸고있는 성우는 남북경협이 가시화되면 북한과의 합
작공장을 설립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국트바스상사는 신발내 공기가 30보 걸음에 90%이상 순환되는 특징인 에
어플로어시스템을 갖춘 트바스브랜드로 세계 16개국에 체인망을 갖추고 연간
1천만달러를 수출중이다.

스위스경찰 스위스항공사등에 유니폼신발을 납품하고 전속 미국 농구팀에
지원광고를 하는등 해외에 상당히 알려진 상태며 국내최초로 국내면세점에서
자사신발을 판매중이다.

아주물산은 키카브랜드로 축구화시장에서 호평을 받고있다.
94월드컵때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이 이회사 축구화를 신고 경기를 하는등
중동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다.

13년전 수제화로 신발을 만들기 시작해 경기도 광주에 최신식 자동화설비를
갖추고 지난해부터 수출을 시작했으며 내년에 미주 및 유럽시장을 개척하면
매출과 수출이 크게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미주는 지난90년 신발부품회사에서 올해 완제품업체로 변신해 라시트
브랜드를 내놓았다.
2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자동차쇼바원리를 이용한 독특한 충격완화 및 쿠션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신발끈을 쉽게 풀고 조일수 있는 장치도 부착했다.
<부산=김문권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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