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들이 중국에의 투자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제품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메이크업쇼등 판촉활동을 벌이고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럭키는 이달말 중국과의 합작계약 정식체결을
앞두고 북경 천진에 있는 백화점및 단독매장에서 소비자상대의 메이크업
행사를 벌이고 있고 라미화장품은 지난달말부터 상해 심양등 대도시를
순회하며 미용강좌를 펼치고 있다.

럭키는 미용사원들을 현지에 파견,메이크업 지도와 유행색상소개등의
활동을 전개하고있다.

12~13일 이틀동안 북경최대의 백화점인 야오한(팔백반)백화점내 매장
에서, 15~16일에는 천진에 있는 단독매장에서 판촉행사를 가졌다.

이에앞서 지난8월 상해 산두등지의 단독매장에서 실시한 행사때도
수백명이 몰려 중국인들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럭키는 이달말에 심양에 단독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한편 현재
7곳에 불과한 단독매장을 내년말까지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라미는 지난달 23일 본사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을 중국에 보내 13일까지
상해 심양등의 백화점을 순회하며 미용강좌및 메이크업 시연행사를
가졌다.

이밖에 중국 장춘현지 공장을 인수한 쥬리아가 제품이 본격출시될 내년
4월 한달동안 연길 장춘등을 순회하며 대대적인 메이크업쇼를 펼칠
방침이다.

화장품업체들이 이처럼 중국소비자들을 상대로 판촉행사를 갖는 것은
중국진출가속화에 따라 국산화장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