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개발한 압축천연가스차(CNG카)가 해외에 첫선을 보인다.

대우자동차는 3일부터 6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국제천연가스자동
차대회(NGV94)에 에스페로를 기본으로 한 CNG카 "대우NGV- "를 출품했다.

이번에 출품된 대우NGV- 는 대우자동차가 21억원을 들여 지난7월
개발을 완료한 차량으로 1회충전당 주행거리 4백 ,최고시속 1백70
로 동급 가솔린엔진과 비교해 성능 주행능력이 같아 당장 실용화가
가능한 차량이다.

회사측은 대우NGV- 가 선진업계의 개발품보다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고 이번 대회 주제 "시장을 향해( Moving to Market )"에 걸맞는
실용성을 확보하고 있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NGV94에는 기업 연구소 가스업체 자동차딜러등 세계 6백50개 단체가
참가하는데 이중 천연가스차를 전시하는 곳은 대우를 비롯 미국의
GM 포드,일본의 혼다,영국의 브리티시가스등 일부업체만이 참가한다.

대우는 이와함께 개발팀장인 김종우주임연구원이 "대우NGV승용차의
개발과정"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

한편 대우자동차는 97년부터 독자모델 가솔린차량을 북미지역에
수출하기 시작하며 이듬해인 98년에는 CNG카를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미국의 저공해차량 기준에 맞춰 나갈 계획이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3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