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세계10개국가에 세탁기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오는 2000년
세계시장의 10%를 점유, 세탁기수출1위기업으로 부상한다는 내용의 세탁기
세계화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대우전자는 28일 배순훈사장등 임직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공장
에서 공기방울 세탁기Z의 세계화를 위한 "월드워셔(World Washer)" 발대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대우전자는 오는 96년 가동을 목표로 모두 4백억원을 투자, <>폴란드
(연산10만대) <>스페인(연산10만대) <>남아프리카(연산8만대) <>CIS
(연산5만대) <>베트남(연산17만대) <>말레이시아(연산8만대) <>인도네시아
(연산10만대) <>멕시코1공장(연산15만대) <>멕시코2공장(연산10만대)
<>칠레(연산10만대) <>브라질(연산5만대)등 10개국 11개지역에 세탁기생산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국내에는 광주공장에 20억원을 들여 라인길이를 기존 1백15m에서 80m로
단축하고 가동인력도 19명으로 줄인 수출전용생산라인을 건설하고 기존
6개라인도 이라인으로 교체키로 했다.

이회사는 이를 통해 오는 97년 국내및 해외생산을 각각 1백50만대체제로
가동, 세계시장의 5%를 점유하고 오는 2000년에는 총생산능력을 6백만대로
확대해 세계시장의 1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56개국에 7천만달러어치로 예상되는 수출규모도 내년에는 70개국 2억
5천만달러, 오는 2000년에는 1백50개국 10억달러로 확대키로 했다.

대우전자는 이를위해 회전기사업본부직속의 세계화전담팀을 구성, 세계
각지역의 세탁문화 수질 현지인들의 생활관습등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공기방울세탁기Z"를 기본으로한 범세계형 모델을 개발하되 각지역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형태로 개량해 수출을 늘려갈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공기방울세탁기Z의 올해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백50% 증가하는
등 해외히트상품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고 판단, 이를 바탕으로 세계최대
세탁기수출업체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9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