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배2-1,2 <<<<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 동편에 위치한 1만1천8백66평의 단독주택지
이다 .

지난 90년 수해로 재건축지정을 받아 올해초 현대건설을 시공회사로
선정했다.

처음에는 하나의 조합아래 재건축이 추진됐으나 대형주택소유자들이
많은 2지구 주민들이 별도로 조합을 설립하면서 조합이 2개로 분리돼
각각 추진되고있다.

사업진척이 빠른 총신대입구역 동편 방배4동 1371일대에 위치한
2-1지구는 입지심의를 받고 있다.

조합은 입지심의를 마치는대로 주민들을 이주시키기 시작해 내년 3월
쯤에 새 아파트를 착공할수있을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새로지을 아파트는 51평형 46가구 44평형 1백25가구 34평형 1백94가구
26평형 3백36가구등 7백1가구이다.

51평형은 현재 1백35 이상의 대지를 소유하고있는 조합원에게 배정된다.

조합은 현대건설과 공사비를 평당 1백74만원으로,공사기간중 이주비조로
가구당 무이자 5천만원을 지원받기로 계약해놓고있다.

1지구 북쪽 방배4동 2077일대의 2-2지구는 4천6백73평에 들어서있는
단독주택 1백14가구이다. 1지구보다 사업진척이 조금늦어 입지심의를
신청할 준비를 하고있다.

새로지을 아파트는 25평형 2백19가구 31평형 1백48가구 43평형 84가구
56평형 30가구등 4백81가구이다.

2-1지구와 달리 지분제로 시공계약을 맺어 현대건설은 조합원에게
조합원이 보유하고있는 토지의 1백50%에 해당하는 아파트평형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단독주택가격은 1지구의 경우 최근 평당 6백만원에서 7백만원선,
2지구는 1지구보다 평당 50만원정도 높은 평당 6백50만원에서
8백50만원에 간간이 거래되고 있다.

2지구의 가격이 높은 것은 도급제로 계약을 체결한 1지구에서는 2지구
보다 낮은 약 1.3배에 해당하는 면적의 아파트를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
되기 때문이라고 인근 중개업소는 설명하고있다.

방배지구는 바로 옆의 4호선 총신대역에 지하철 7호선도 통과할 예정
이어서 교통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 강남 신해청 <<<<

도곡 주공아파트 동편 대치3동974에 위치해 있는 5층 5개동 3백20가구의
소규모단지이다. 올들어 현대건설을 시공회사로 선정하고 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올해말까지 사업승인을 받아 내년상반기중 철거와 동시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로지을 아파트는 25~43평형 7백22가구로 주민분 3백20가구를 제외한
4백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토지감정가격이 최소 1백25%,표준건축비가 최대 6%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조합과 시공회사간에 계약된 점과 43평형을 조합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배정키로한 점이 특징이다.

즉 완공했을때 토지감정가격이 현재의 공시지가보다 1백20%이상
오르거나 정부의 표준건축비가 6%미만으로 올라 개발이익이 많이
났을 경우에는 그로인한 이익을 주민들에게 돌려준다.

이같은 방식이 적용되면 20평형 소지자의 경우 최대 약 5백81만원을
내고 33평형을 배정받고 23평형 소지자는 최대 1천23만여원을 내고
37평형을 배정받을 전망이다.

>>>> 동원아파트 <<<<

대치동1014일대 도곡 주공아파트 뒤편에 있는 이 아파트는 지난해
안전진단을 받고 주민의 80%이상이 재건축에 동의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재의 24,26평형 4백80가구를 헐고 25,33,40평형 1천가구
정도를 지을 계획이다.

>>>> 승미아파트 <<<<

한전본사빌딩 뒤편 삼성동106에 있는 1백20가구의 소규모아파트로
올해초부터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진단을 받은데이어 지난 6월에는 풍림산업을 시공회사로 선정하고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새로지을 아파트는 국민주택규모로 2백40가구이다.

>>>> 월계통 시영 <<<<

76년 6월부터 79년 9월까지 3단계에 걸쳐 완공된 9~13평형 2천6백10가구
의 대규모 단지로 지난 4월 안전진단을 받고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준비를 하고있다.

새로지을 아파트는 23평형 1천6백81가구,33평형 1천2백70가구,44평형
5백88가구등 모두 3천5백39가구이다. 지하2층 지상 11~25층 27개동으로
현대건설에 의해 시공된다.

공사비는 옵션포함,평당 1백67만5천원이고 공사기간중 무이자 3천만원과
연 13%이자 1천만원이 이주비로 지급된다.

이 아파트는 그러나 평형배정을 놓고 주민간에 소송이 벌어져 소송
결과가 얼마나 빨리나오고 또 승복하느냐에 따라 사업진척속도가 결정될
전망이다.

소송은 13평형중 대지면적이 넓은 1~8동 3백여주민들이 44평형을 우선
배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비롯됐는데 다음달초 서울 북부지원에서
1심결정이 나올 예정이다.

교통여건은 1호선 석계역에서 불과 2분거리이고 상계~수서간 7호선,
신내~공항간 6호선이 불암역 석계역을 지날 예정이다.

자동차도로로는 단지 옆으로 상계동과 서울 강남을 잇는
동부도시고속도로가, 단지 앞으로는 서울 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가
지하철 6호선을 따라 건설중이다.

아파트는 평형에 따라 현재 5천만~9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 아리랑지구 <<<<

서울 성북구 아리랑고개 정상부근에서 왼편 정릉동 598일대와 돈암동
527일대 1만5백77평에 들어서있는 단독주택단지이다.

조합원수는 2백21명. 새로 지을 아파트는 14평형 1백5가구, 25평형
2백70가구, 34평형 3백28가구, 43평형 2백32가구등 모두 9백35가구로
동신주택에의해 20층 13개동으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4월부터 주민들을 이주시켜 현재 30%정도가 이주완료
했으며 연내에 사업승인을 받아 내년초쯤에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가장 큰 평형인 43평형을 조합원수보다 더 많은 2백32가구로 지을
계획이어서 조합원들은 원할 경우 모두 최대 평형에 입주할수있다.

조합은 그러나 큰 평형의 가구수가 줄어들 것에 대비,대지 크기를
5가지로 구분해 순서에 따라 큰 평형의 아파트를 배정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있다.

주택은 현재 평당 4백만원내외에서 간간이 거래되고 있다.

교통여건은 지하철 4호선 돈암역(성심여대입구역)까지 5분정도거리에서
갈수있어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현재 2차선인 아리랑고개길은 앞으로 4차선으로 확장된다.

>>>> 암사동 시영 <<<<

서울 강동구 암사동 509번지에 위치한 저층 아파트단지로 9평형 1천5백
80가구 13평형 6백80가구등 모두 2천2백60가구이다.

올해초부터 이주를 시작해 현재 80%정도가 이주를 마쳤다.

조합은 10월중 구청에 사업승인신청을 하고 내년초 새아파트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로 건축될 아파트는 24평형 1천1백83가구 29평형 6백17가구 33평형
1천23가구 44평형 1백26가구등 모두 2천9백49가구이다.

시공을 맡고있는 현대건설과는 평당 1백75만3천원에 시공계약을 맺고
있다. 대지지분은 9평형이 7.8평,13평형이 11.3평이다.

올림픽대로를 끼고 있고 오는 97년 완공될 지하철 8호선이 단지 바로
앞을 지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양호한 편이다.

단지에서 2분거리인 천호동 로터리에는 신세계백화점이 건설중이다.

>>>> 미아아파트 <<<<

서울 미아동 대지극장 뒤편에 위치해있는 13평형 6백70가구의 5층
아파트단지로 올들어 안전진단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현재 건축심의를
받고있다.

내년 봄쯤에 사업승인을 받아 주민들을 이주시킬 예정이다.

새로 지을 아파트는 24평형 4백19가구 32평형 3백54가구 42평형
2백25가구등 모두 9백98가구이다.

미아아파트는 재건축을 추진하기 시작한 초기단계에서 주민간에
평형배정을 두고 갈등을 빚었었다.

대지지분이 넓은 조합원과 중간층조합원이 큰평형을 우선배정받겠다고
주장한 때문이었다.

이같은 논란은 기름보일러설치여부등 가지각색의 주장을 몰고와
주민총회에서 결국 전조합원을 대상으로 동일한 자격으로 추첨배정하는
선에서 타결됐다.

서울시는 미아아파트의 재건축에 대비,미아삼거리역에서 드림랜드
뒤편으로 4차선도로를 연내에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박주병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