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세로 돌아섰던 아크릴사가격이 본격적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오히려 반락세를 나타내는 이변을 보이고있다.

27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아크릴사는 겨울제품 생산시즌에 접어들었으나
겨울제품 경기전망을 불투명하게 본 관련업체들의 소극적인 원사구매로
매기가 예상외로 저조하자 상인들이 자금회전을위해 저가판매를
하기시작하면서 시세가 하락세를 시현하고있다.

을지로등 관련상가에서 거래된 시세는 직물 니트등에 주사용되는
52/2수RBR규격이 파운드당 30원 떨어진 1천6백70원선,스웨터 양말등에
많이 사용되는 36/1수D규격은 파운드당 20원 하락한 1천2백80원선을
각각 형성하고있다.

또 담요 완구등에 주사용되는 32/2수BR규격과 스웨터.직물용인 36/2수D규격
은 파운드당 1천2백60원과 1천3백원선의 약보합세를 면치못하고있다.

A/C사(65:35)와 C/A사(65:35)도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 둔화로
1백60 당 1만원씩 떨어진 45만원과 51만원의 약세를 보이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상인들의 자금회전을 위한 판매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것으로 예상,시세가 좀더 하락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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