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매년 1백억원이상의 적자를 기록하던 MLB(다층인쇄회로기판)
사업이 지난달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자 사업부에 5천만원의 특별자금을
지급하고 조치원공장에서 연예인 초청공연을 개최해 눈길.

이회사가 MLB사업부 사원들에게 이처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은 그동안
MLB사업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주위의 시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

삼성전기는지난 92년부터 9백50억원을 투자해 MLB사업을 시작했으나 매년
1백억원이상의 적자를 기록, 사업시작후 3년이내에 흑자를 내겠다는
이회사의 공언은 공언이라는 비아냥을 받아왔던 것.

이회사는 지속적인 적자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 생산규모를
사업초기 1만5천 에서 올해초 2만5천 로 확대하는등 공격적인 사업전략을
구사한 결과 지난달에 53억원의 매출을 올려 손익분기점을 돌파.

삼성전기는 생산초기 1대 9이던 4층대 6,8층의 생산비율이 지난달 4대
6으로 변화하는등 제품고급화에 성공한 것으로 자체 분석.

또 생산제품의90%를 수출하고 해외거래선도 사업초기 1개에서 현재
20개로 확대하는등 해외영업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

삼성전기는 이에따라 올해 매출목표를 5백억원에서 6백억원으로 높여잡고
내년중에는 세계 10대 PCB(인쇄회로기판)메이커로 부상한다는 방침아래
해외공장건설 생산라인증설등 사업확대계획 마련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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