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하나 보람등 후발은행의 고객서비스가 기존 시중은행보다 낫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신용정보가 최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74개 도시의 은행고객 1천5백명
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객들은 후발은행의 서비스(만족도
1백6)를 기존 시중은행(1백1)이나 국책은행(98.7)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은행서비스의 부문별 만족도(5점만점) 조사에선 "지점환경"이 3.67점
을 얻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고객응대"(3.66), "외환거래"(3.57)등도
비교적 만족스러운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편의시설.홍보등의 "부대서비스"(2.79), "대출거래"(3.11), "지점위
치.주차여건"(3.27)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크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금융기관의 업무를 대출거래등 10개 항목으로 나누어 이중 "가장 중요하
다고 느끼는 사항이 무엇이냐"를 물은 결과 "고객응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업무처리 개선"(18%) "부대서비스"(16%)등의 순이었다.

항목별로는 대출거래의 경우 서류를 간편하게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0%)고 느끼고 있으며 대출금액(16%)과 상환기간(14%)을 그 다음으로 중요하
게 보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반해 금리(8%)는 그리 중요한 요소가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