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들이 엔고극복을 겨냥,대<>기술세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산업기술정보원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마쓰시
타(송하)전기 노무라(야촌)종합연구소등을 비롯한 일본기업들은 엔고로인해
점차 수익성이 약화되고있는 사업부문을 정리하기위해 기계 전자 환경분야
등을 중심으로 이전가능한 기술목록을 마련,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이
전을 추진하고있다.

일본기업들의 이같은 대한기술세일은 엔고에 따른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대한이전을 꺼리던 중상급수준의 기술부문이 상당수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시타전기는 전자.통신분야의 <>고전압발생장치를 이용한 착화장치및
소형리듐전지제조기술<>칩형 알루미늄전해축전기제조기술을 이전대상기술로
선정,럭키금속과 동양트랜스공업을 대상으로 각각 이전문제를 협의하고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농업및 식품분야기술중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않고
미생물을 이용하여 토양을 활성화시키는 토양활성화기술과 환경분야의 부억
쓰레기등유기성 폐기물 재생처리기술을 이전키로하고 범우 중원환경엔지니
어링등 국내관련기업들과 이전조건등을 논의하고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또 새론기계공업 한국횡하전기등과 폐플라스틱으로부
터 석유를 회수하는 첨단기술,삼립유지와는 비타민A등의 유지분말화기술 이
전문제를각각 협의하고있다.

미쓰비시(삼능)전기는 율진기연사등 국내관련기업들에 대한 기계설비분야
의 저소음축류팬제조기술 이전을 추진하고있다.
오사카(대판)가스도 환경분야의 오니용융처리기술 이전을 위해 범우와 새
론기계공업등과 이전조건등을 협의하고있으며 동양트랜스공업등 관련업체
에 대한 금속 소재분야의 형광등용 반사판및 건물벽 미화공법이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일본오토메이션은 동양트랜스공업과 정밀광학부문의 레이저 아날로
그 센서기술이전을 추진하고있으며 니코(일흥)리서치센터는 새론기계공업과
기계설비분야기술중 초미립자 발생노즐에 의한 폐수등의 액체증발수처리법,
다이와(대화)은행종합연구소와 후지킨소프트웨어는 한국횡하전기와 도장로
봇기술및 전자밸브제조기술 이전을 각각 협의하고있다.

산업기술정보원 관계자는 "일본기업들이 제시하고있는 이전대상기술들은
대부분 곧바로 상업화가 가능한 것들이어서 기술이전이 급속히 이뤄질 공산
이 크다"고 분석했다. <문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