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우리 민족은 가능한한 여러가지 음식을 푸짐하게 차려놓고
먹어야만 잘 먹는 것으로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손님접대라도 할라치면 손님수와는 상관없이 일단은 온갖 종류의
반찬을 푸짐하게 차려 올리곤 한다.

먹다남은 음식이 절반이 넘을 정도로 차려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이같은 음식문화는 시급히 고쳐져야할 과제다.

놀랍게도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쓰레기는 2만1,800t으로 하루
전체생활쓰레기의 29%에 해당하며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8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액수이다.

또 8조원이라는 돈은 한해 예산의 21%에 해당하는 엄청난 재화로 국민1인당
18만원어치의 음식을 낭비한 셈이다.

이 얼마나 엄청난 낭비인가 각자가 생각해보고 반성해야할 일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음식물이 상하기 쉬워 음식쓰레기의 양도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 주부들이 식생활관리에 앞장서야겠다.

조복순 < 광주시 서구 주월2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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