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에 주부고객을 잡기위한 가격할인경쟁이 확대되고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손이 지난 5월말부터 주부들이 자주 찾는
청과야채등 1차식품 30여가지의 가격을 인하한데 이어 미니스톱도
주부상품 40가지의 가격할인행사에 들어갔다.

주부고객을 대상으로 한 편의점업계의 가격할인경쟁은 그동안 편의점이
비싼곳이라는 이미지를 가진데다 주고객층이 20-30대의 젊은 남자층으로
내점객수 증가에 한계를 느껴온터라 타업체에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부고객층을 적극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매출확대는 물론 편의점은
편리하고 친근한 곳이라는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로손은 지난 5월말부터 8주간에 걸쳐 일부점포에대해 주부고객확보를
위한1차상품 30여가지와 구매빈도가 높은 베스트상품 40여가지의 가격
할인실험을 한 결과 최근 이에 대한 호응이 높다는 결론을 내리고
가격할인 및 매장리뉴얼을 전점포로 확대키로 했다.

미니스톱도 이달 11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간 서울 수도권지역의
시범점포를 대상으로 주부들이 자주 찾는 인기상품들을 평균 15%가량
할인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할인품목은 조미료 간장 식용유 고추장 화장지 세제 샴푸 등으로 지난
3년간 미니스톱 점포에서 판매된 상품매출데이타에 근거,주부들의 구매가
잦았던 식음료 생활용품중에서 40가지를 선정했다.

미니스톱 역시 이번 행사기간중의 판매분석을 통해 점포의 입지와 고객의
계층별로 상품 및 가격정책을 다르게 책정하는 한편 가격인하품목과
대상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25 역시 지난해부터 세제 휴지 삼푸 등 주부상품들을 8-10%가량 할인
판매, 적극적인 주부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영훈기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