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 메모리 생산에 주력해온 삼성전자가 하반기부터 특수용도의 메모리
생산을 본격화하고 비메모리 계열의 프로세서를 선보이는 등 고부가가치
의 반도체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발표한 그래픽/화상처리용 반도체인 윈
도우램 외에 기존의 D램보다 데이터처리속도가 4배나 빨라 고성능 PC와
워크스테이션 등의 주기억장치로 호평을 받는 싱크로너스 D램을 9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또한 전원이 끊겨도 저장된 데이타를 보관할 수있는 롬의 장점과 정보의
읽기와 쓰기가 자유로운 램의 장점을 지닌 16메가 플래시메모리를 10월
부터, D램의 집적도와 S램의 빠르기를 동시에 채용한 4메가 캐시드 D램을
연말께부터 각각 양산에 들어가 셰계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