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인사등을 유치위원으로 대폭 보강해 재원을 마련하는등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유치에 혼신의 힘을 다할까 합니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 12층에서 열린 2002년월드컵축구대회유치위원회
제3차 임시총회에서 새위원장으로 선출된 구평회무협회장(68)은 위원장을
맡게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미국월드컵대회를 통해 월드컵축구가 단순한 스포츠행사에
그치지않고 국가적으로 엄청난 의미를 갖는 사업이라는 것을 절감했다며
유치위는정부와 국민모두의 적극적인 지원과 뒷받침을 얻어낼수 있도록
구심체및 견인차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것임을 다짐했다.

-축구에 문외한이라고 스스로 말했는데 앞으로의 사업추진방침은.

"월드컵축구유치는 축구등관련스포츠계나 경제계등 민간의 노력만으로론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우선 정부가 월드컵유치에 얼마만큼의
의지가 있는가를 먼저 확인하고 강력한 지원을 요청할 생각이다. (그의
발언은 김영삼대통령과의 친분때문인지 무게가 실려보였다)

이와함께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의폭을 넓혀나가 국민의 총체적의지를
결집시켜야 소기의 결실을 이룰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 업무파악이 되지 않았겠지만 당장 추진해야할 일이 있다면.

"재계의 관심을 끌어내기위해 유치위 집행위원에 재계인사를 보강해
재계가 월드컵유치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데 앞장서겠다"

-구체적으로 어떤 경제단체에서 몇명이나 위원을 보강하고 예산지원을
받을 복안이 서 있는가

"특정경제단체를 한정해서 생각하고 있는것이 아니다. 재계에 몸담고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재계인사의 영입과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우리보다 발빠르게 월드컵유치활동을 펴고있는 일본에 대한 대책은.

"3년전부터 월드컵유치에 나선 일본은 준비나 경제력등 여러가지 여건
에서 한국보다 유리한게 사실이다.

늦게 출발한 우리로서는 축구경기에서 승부로 못이기면 승부차기에서라도
이기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는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다. 88올림픽을
유치한 신화가 재현되지 말란 법이 없지 않은가"

-솔직히 말해서 월드컵유치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보고 있나.

"20%-100%다. 정부와 국민의 강력한 성원의 강도에 달렸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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