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담보어음에 대한 복수평가제도가 도입된 이후 신용등급이 다소 낮아지고
신용평가를 받지않는 기업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등급
이하 중소기업의 평가의뢰가 감소한데다 복수평가때 낮은등급이 적용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재무부는 지난상반기중 신용평가회사에서 신용평가를받은 법인은 8백
12개사로 전년보다 21.6%(2백24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중대기업은 4백
48개사로 20.3%,중소기업은 3백29개사로 23.4% 각각 감소했다.

이가운데 복수평가를 받은 기업체는 5백69개사(대기업;3백54개,중기;2백15
개)로 전체의 70.1%에 달했다. 2개 신용평가회사에서 신용등급을 다르게 받
은 회사는 1백23개사로 나타나 이들회사의 신용등급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