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시중 실세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면서 2,3년전 고금리시절에
맺었던 리스계약을 중도해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있다.

14일 리스업계에 따르면 2,3년전에 연19,20%의 금리로 리스계약을 맺었던
기업들은 올들어 실세금리가 연12-13%대로 낮아지자 위약금을 물고라도 계
약을 해지하는 사례가 많아지고있다.

리스계약을 중도해지할 경우 나머지 원금과 원금의 10%가량인 위약금을 물
게 되는데 현재의 금리수준이 유지될 경우 위약금을 물더라도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게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리스관계자들은 "기업들이 위약금을 물고 리스계약을 해지하는 건수가 중
형사이상의 경우 올들어 회사별로 매달 2-3건에 이르고있다"며"금리안정추
세가 계속 이어지거나 앞으로 더 낮아진다면 이런 추세는 더욱 두드러질것"
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