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업계가 지금까지 쌓아온 소형승용차에서의 국제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수 있도록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

따라서 <>사회환경기술 <>환경대책기술 <>안전관련기술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현대자동차는 일본 노무라(야촌)연구소가 작성한 세계 주요업체들의
기술수준을 원용, 자신들의 기술이 아직 정상에는 멀지만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소형승용차의 레이아웃등 패키지기술은 GM 미쓰비시 피아트등과
함께 최고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성능엔진기술도 중상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업체들은 우선 이같은 사회환경기술 측면에서 어느 정도 안정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소형승용차의 설계는 이제 외국업체의 도움
없이도 충분할 정도의 기술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무엇보다 중요해질 기술은 연비향상 배기가스저감
산업폐기물축소 등 환경관련 기술이다. 저연비기술은 업계가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부상하기 위해 공동으로 추진중인 X-5프로젝트
대로라면 별다른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국내업체들이 가장 취약한 부분은 대체에너지 기술과 배기가스
저감 기술, 리사이클링 기술등이다. 특히 리사이클링 기술은 최근 개발된
엑센트 아스파이어등이 플라스틱 부품의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재질표시를
하는등 노력은 기울였으나 아직 선진업체에 크게 뒤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독일 네덜란드등이 폐차의 부품중 재활용이 안되는 부품에
대해서는 원산지로 돌려보낸다는 법률을 시행키로 하는등 기술수준에
비해 선진국의 규제가 빨라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체에너지 기술도 최근 현대자동차가 니켈-메탈수소전지에 의한 전기
자동차를 개발했고 현대 기아가 태양광자동차를, 대우가 압축천연가스차를
개발했으나 아직 미흡하다.

이와함께 현재 기술도입에 의해 생산하고 있거나 국산화 초기단계에 있는
각종 전장관련 기술과 안전관련 부품기술등도 보다 적극적인 기술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