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체들이 부품도입선을 일본에서 국내업체로 전환하고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부품국산화를 추진하는등 엔고에 따른 대일부품수입원가상승에
대한 대응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국내종합전자업체들은
엔고에 따른 가격경쟁력 우위확보를 확고히하고 대일부품도입에 의한
원가상승을 억제키위해 부품국산화및 부품구입선 변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하던 오디오용 초소형 데크의 핵심부품인
메인섀시 릴 디스크 모터등을 최근 국내업체인 대명정공 태진물산 신흥물
산등에서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회사는 엔고에 따라 캠코더 방송용카메라및 VTR 컴퓨터주변기기분야가
부품수입원가부담을 받고 있다고 보고 부품도입선을 국내업체로 전환하는
한편협력업체와 공동으로 부품국산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금성사는 올해중 72개 부품을 국산화한다는 방침아래 협력업체와 공동으
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회사는 CD의 정보를 읽어내는 레이저픽업및 광자
기디스크분야등을 집중개발품목으로 선정했으며 주요부품은 오디오분야에
서 CD체인저등 5종 <>비디오에서는 크리스탈 오슬레이터등 15종 <>정보시
스템에서는 어레이 레지스터등 5종 <>TV에서는 파워 코드등 11종 <>모니터
에서는 시그널 케이블등6종 등이다.

금성사는 대일부품도입원가상승에 대응하는 한편 핵심부품을완전국산화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협력업체에 기술인력을 지원하는등 부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전자는 25개 협력업체와 30개부품에 대해 국산화 개발을 추진중이다.
이회사는 TV의 전자튜너 VTR의 다이오드등 오디오의 풀로직데크등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업계가 부품국산화를 적극 추진하는 것은 엔고에 따른 부품도입원가상승은
아직 국산제품 가격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엔고가 지속될
경우에 대비,부품도입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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