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질적향상은 국제화.세계화의 길목에서 우리가 안고있는 당면과제라
할수 있다.

최근들어 각 대학들이 앞다투어 개혁의 몸부림을 치고 있음은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그 예로서 서울대에서 추진중이 "대학교원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들수
있다.

이는 인턴교수제를 도입해 교수요원의 채용시 3년간을 한시적으로 계약하고
계약기간동안의 연구, 강의등을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정규교수로 채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서울대는 정년을 보장받는 교수의 비율을 90%에서 60%로 낮추고 승진
연한을 늘리며 승진심사를 강화키로 했다.

"놀고도 존경받는 직업"이 대학교수라는 세간의 평판에 쐐기를 박으려는
이같은 개혁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또한 여타의 몇개 대학들도 교수업적평가제나 강의평가제를 도입하는등
대학개혁바람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대학들이 공부하는 대학, 연구하는 대학으로 건실하게 태어나려는
노력들은 계속해서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신영욱 < 서울 성동구 구의동 대학원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