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진료, 원격영농기술지도, 원격초등교육등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원격
정보통신서비스가 실시된다.

체신부는 21일 국민들이 정보화의 혜택을 고루 누릴수 있도록 원격정보
통신서비스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아래 보사부와 협의,오는 10월부터 농어민
에게 대도시수준의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원격진료 시범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체신부는 이에따라 보사부가 추천한 울진군 보건의료원과 경북대 의대
병원, 구례군 보건의료원과 전남대 의대병원간에 총 10억원을 투입, 화상
전송시스템및 통신선로, 전산시스템등을 구축, 오는10월부터 97년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보건의료원및 의대병원 의사들은 화상전송시스템으로
주고받은 환자의 병력, 혈압, 심전도등의 진료정보와 X-RAY, 내시경, 위장
촬영등 화상정보를 종합해 환자에 대한 검진소견을 교환함으로써 병의 조기
발견및 진료에 큰 도움을 얻게 될것으로 보인다.

체신부는 또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각종 영농기술을 정보통신서비스로
주고받을수 있는 원격영농기술지도 시범서비스를 펼치기로 했다.

총10억9천여만원을 들여 구축할 원격영농기술 시범사업은 오는11월부터
농촌진흥청 원예시험장 축산시험장 가축위생연구소와 안성, 김제, 함안지역
의 농총지도소간에 시스템을 구축, 97년까지 서비스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과 지도소간에 영상 음성및 저속데이터를 동시에 주고받을수
있는 고속통신회선및 화상전송시스템으로 구축된 이서비스가 제공되면
농민들은 컴퓨터로 최신영농기술에 대한 상담및 지도를 받을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체신부는 이와함께 농어민 자녀들에게 중소도시수준의 교육혜택을 제공키로
하고 교육부와 협의해 내년부터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4개국교를 대상으로
원격초등교육 시범서비스를 벌이기로 했다.

홍천군 내촌국교와 인근한 와야, 동창, 대봉, 항곡국교등 복식수업 학교간
에 화상전송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이 서비스는 내촌국교의 학습내용을
화상회의방식으로 분교에 동시에 전달할수 있어 교육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체신부는 이들 원격정보통신서비스를 오는2015년까지 구축할 예정인
초고속정보통신망과 연계해 전국으로 확대하는등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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