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선보인 기존연금상품은 정부가 운용하는 공적연금으로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은행 생보 투신이 취급하는 사적연금
상품이 있다.

그러나 이들연금은 대상이 제한적이거나 연금지급액이 충분치 못해
노령화시대에 복지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기존연금중 가장 활성화되어 있다는 국민연금의 가입비율도 총취업자의
26.5%에 불과하다. 또 국민연금 가입자라도 퇴직후 연금지급액이 평균
임금대비 52.5%에 그쳐 노후생활자금으로 부족한 편이다. 미국의 64%,
일본 독일의 70%선에 비해서도 크게 낮다.

금융기관도 연금상품을 취급하고 있는데 은행과 투신의 노후생활연금신탁
생보의 노후복지연금보험이 바로 그것.

생보사의 노후복지연금보험은 만15세이상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수 있고
월간 납입금액에는 제한을 두지않는다.

5년이상 연단위로 계약기간을 가입자가 자유로이 선택할수 있으나 세제상
혜택은 연5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1천5백만원한도내에서 상속세가 면제되는
등 제한적이었다.

은행의 노후생활연금신탁도 만18세이상 개인으로 1백만원 한도내에서
5년이상 연단위로 가입할수 있으나 가입금액 2천만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우대세율 연5%가 적용될 뿐 장기저축에 대한 메릿이 별로 없었다.

이같은 사적 연금은 장기계약의 최대약점인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가치
하락을 어떻게 보완하는냐에도 한계가 있어 국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따라서 이들 사적연금은 노후생활을 대비하기 위한 대비책보단 재산증식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높았다고 할수 있다.

오는20일 첫선을 보이는 개인연금저축은 기존연금의 취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납입금액에 대해 소득공제혜택은 물론 연금수령액에 대해선
이자소득세를 면제하는 이른바 "입 출구"동시 세제지원이라는 특혜를
부여, 노령화시대를 대비하려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