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두려운 계절,여름으로 접어들면서 UV화이트 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각 화장품업체들은 이미 3월말부터 자외선차단용 기초화장품인 UV화이트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 선점경쟁에 들어갔고 5월 막바지에 이르자 화이트
제품에 대한 광고와 판촉전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기존의 봄 그린제품, 여름 쿨제품, 가을 화이트제품이라는 도식을 무너
뜨리고 여름 가을용으로 자리잡았던 UV화이트제품은 사용기간의 증가와
함께 사계절용으로의 성장을 뚜렷이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오존층의 파괴로 피부그을림에 대한 기피와 유해
자외선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이루어진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89년에 2백60억원 규모였던 UV화이트시장은 성장을 거듭,90년에
5백50억원 규모로 커졌고 지난해에는 7백50억원으로 크게 신장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올 3월부터 시작된 UV화이트 기초화장품 시장이 가을까지
이어져 올해는 약 1천억원대의 시장으로 성장할것으로 보고있다.

UV화이트 제품에 대한 개발도 활발해져 올해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
뿐만이 아니라 미리 멜라닌색소 형성을 억제하는등 미백기능이 강화된 제품
들이 속속 등장했으며 사계절용미백전용 브랜드도 나타났다.

화장품업체들이 올해 신제품으로 내놓은 UV화이트제품들의 특징은 기존의
자외선 차단 기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자외선을 흡수 분해시키고 멜라닌
색소(흑색색소)형성을 억제하는등 자외선에 대한 대책이 보다 적극적이라는
것.

이에따라 각 화장품업체들이 올해 새로 개발한 UV화이트제품은 자외선
차단과 함께 미백효과까지 겸비한 제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특히 비타민C유도체와 간장과 된장에 들어있는 코직산,월귤나무에 존재
하는 당유도체인 알부틴등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미백원료로 멜라닌 생성효소인 티로시나제의 활성을 미리 억제
한다는 예방.미백개념을 도입한 것이 눈에 띄는 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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