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원(대표 유영학)은 최근 충북 음성 의약공장에 2백억원의 건설비를
투자하는 등 의약사업부문 5개년 투자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제약사업
에 나서기로 했다.
미원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쌓아 온 발효 및 유기합성기술을 바탕으로 초기
년도엔 세파계 항생제 및 앤쓰라 싸이클린계 항암제 등 원료의약품 생산에
치중하고 5년후에는 완제의약품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음성 의약공장은 국내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은 물론 미국 식품의약
국(FDA) 등이 지정하는 국제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6월 완공을 목
표로 건설중이다.
미원은 음성공장이 완성되는 첫해인 96년엔 2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개년 투자가 완료되는 2천년대에는 1천억원대의 매출을 달성,식품
사료 화공사업 분야와 함께 미원의 주력사업중 하나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