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8년께 중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섬유시장으로 부상하는 것은 물론,
섬유류 무역수지도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지난 3월 조사단을 북경, 청도등 중국 5개 도시에
파견해 최근 펴낸 ''중국 섬유통상사절단 출장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98년
께 우리나라의 대중 섬유수출은 30억달러로 현재의 홍콩 수준을 능가하고
홍콩 경유의 간접 수출분까지 포함하면 중국은 사실상 한국의 최대 섬유
수출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대중 섬유수입은 매년 15-20% 증가, 오는 98년께 약 25억달러에 달해
우리나라는 대중 섬유 교역에서 약 5억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 섬유교역액은 수출 8억2백만달러, 수입 11억5천
7백만달러로 3억5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미국, 일본,홍
콩, EC에 이어 우리나라의 5번째로 큰 섬유 수출대상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