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우리나라의 첫번째 직접투자대상국으로 부상했다.

한은은 11일 발표한 "대중국 해외투자 현황"에서 지난해 국내기업의
중국에 대한 투자(허가기준)는 6백29건 6억2천2백만달러로 단일국가로는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중국투자잔액(허가기준)은 지난해말 현재 1천42건 9억6천만
달러로 전체 허가건수의 29.9%, 허가금액의 13.5%를 차지했다. 투자기준
으로는 6백46건 4억6천5백만달러로 전체의 23.7%(금액기준 8.6%)에
달했다.

국내기업의 대중국투자허가는 지난88년 텐트제조회사인 (주)진웅의 40만
달러를 시작으로 91년 1백12건 8천5백만달러, 92년 2백69건 2억2천2백만
달러, 93년 6백29건 6억2천2백만달러로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이다.

한국은행은 이같이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동남아
지역에 대한 투자가 현지의 사회간접자본부족과 임금상승등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중국은 지리적으로도 인접한데다 저렴한 노동력을
가져 투자메리트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중국투자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4억2천7백만달러
(6백3건)로 전체의 91.9%를 차지했다.

제조업중에서는 완구와 문구등 잡화제조업이 1백59건 9천5백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산동성 등 발해만지역에 대한 투자가 3백30건 2억5천4백만
달러로 전체의 54.5%에 달했다. 교포인력을 활용할수 있는 길림성 등
동북3성에대한 투자도 2백27건으로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1건당 평균투자규모는 72만달러로 중국에 대한 외국인투자의 건수당
평균투자액 1백만달러를 밑돌았다.

한은은 앞으로 대중국직접투자는 <>국내산업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향
으로 추진돼야 하며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등으로 투자업종을 다양화
해야 하고 <>기업간 공동진출을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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